오릭스 버펄로스 7-1로 꺾고 통산 두 번째 우승일본 간사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야구팀 한신 타이거스가 38년 만에 일본시리즈를 제패했다. 한신은 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끝난 일본시리즈 최종 7차전에서 같은 간사이 연고 팀이자 퍼시픽리그 우승팀 오릭스 버펄로스를 7-1로 완파했다. 한신은 오릭스를 4승 3패로 따돌리고 1985년 이래 38년 만이자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일본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신은 지난 2005년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오카다 아키노부(65) 감독은 올해 호랑이 군단 지휘봉을 두 번째로 잡자마자 18년 만의 센트럴리그 우승, 38년 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례로 이뤘다. 한신은 0-0으로 맞선 4회 초 안타와 볼넷으로 엮은 1사 1, 2루에서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