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2

속리산 오르던 40대 등산객 20m 아래로 굴러떨어져 사망

18일 속리산을 오르던 40대 등산객이 20m 아래로 굴러 떨어져 숨졌다.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6분께 충북 보은군 속리산국립공원 내 신선휴게소∼문장대 등산로에서 40대 등산객 A 씨가 탐방로에서 20m 아래 경사지로 굴러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충북 119항 공대 소속 헬기를 보내 심정지 상태로 경사지에 쓰러진 A 씨를 발견해 10분 만에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속리산국립공원 관계자는 "현장에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크기는 가로 50㎝, 세로 50㎝ 정도"라고 말했다. 사고가 난 지점은 낙석 위험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아니라고 공원 측은 밝혔다. 경찰은 "산행 중 낙석에 쓸려 낭떠러지로 떨어진 것 같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안전사고 등 ..

헤어지자는 말에 집착 “죽겠다”며 가스 호스 자른 40대 검거

의정부시 한 아파트에서 사실혼 관계인 여성과 싸우다 격분해 가스 호스를 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2일 가스 전기 등 방류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8시께 “헤어지자고 말했더니 동거인이 가위로 도시가스 고무 노즐을 자르고 밸브를 열어놨다”는 여성의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소방 당국과 함께 아파트 복도에 있는 가스 차단기를 잠근 뒤 집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사실혼 관계인 여성 B 씨와 말다툼을 하다 B 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구속 상태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송치할 예정..

카테고리 없음 2023.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