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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홈런' KIA, 2위 도약…

KIA 타이거즈가 서건창의 홈런과 선발 제임스 네일의 호투를 앞세워 KT 위즈를 눌렀다. KIA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쏠뱅크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전날 6-10 패배를 설욕한 KIA는 시즌 6승째(2패)를 거뒀다. 동시에 단독 2위로 도약했다. 반면 2연승에 실패한 최하위 KT는 8패째(2승)를 떠안았다. KIA 서건창이 이적 후 첫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2 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서건창이 홈런을 때려낸 건 LG 트윈스 시절이던 2022년 9월 21일 광주 KIA전 이후 560일 만이다. KIA 선발 투수 네일은 6이닝 5피 안타 무사사구 7 탈삼진 1 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

SSG김강민 한화에서 현역 연장한다.

인천 야구에 다섯 차례 우승을 안겨준 ‘짐승’이 대전으로 향한다.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에스에스지(SSG) 랜더스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41)이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화 구단은 2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강민이 이날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선수 생활 연장의 뜻을 밝혔다.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할 보류선수 명단에 김강민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각 구단은 25일까지 KBO에 보류선수 명단을 제출해야만 한다. 김강민은 에스에스지 전신인 에스케이(SK) 와이번스 때부터 23년 동안 한 구단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선수가 현역 의지가 강한 가운데 에스에스지는 안일한 자세로 2차 드래프트 35인 보호선수 명단에 그를 넣지 않았고, 외야 선수층이 얕은 한화가..

‘준PO 3패 탈락’ SSG, 김원형 감독 ‘계약 첫 해 경질’프로는 프로다.

한국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김원형(51) 감독을 경질했다. SSG 구단은 31일 “SSG는 팀 운영 전반과 선수 세대교체 등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김원형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즉 이번 시즌 성적보다 팀 방향성 문제가 김원형 감독 경질의 이유라는 것. 이로써 김원형 감독은 3년 계약 첫 해를 마친 뒤 SSG 유니폼을 벗었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해 SSG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이끈 뒤 구단과 3년 총액 22억 원에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김원형 감독은 이번 시즌을 3위로 마감했으나, 준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에게 3연패를 당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우승 이후 3년 계약. 하지만 1 시즌 만에 경질 결정. 이제 SSG는 새 감독 인선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