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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정훈희 ‘안개’ 라이브에 눈물바다(명곡제작소)

10 BILLION RICH 2023. 8. 28. 13:24

가수 송가인이 세대를 초월한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시켰다.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명곡 제작소-주문 즉시 만들어 드립니다’(명곡제작소) 제작진은 27일 오후 9시 10분 송가인과 정훈희가 출연해 인생 스토리를 공개했다.방송에서 송가인은 김호중과 호형호제하며 돈독한 사이임을 밝혔다. 안성훈과 지역 행사, 노래 교실 공연을 다니며 아르바이트까지 했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안성훈은 “(송가인과)거의 남매처럼 붙어 있었다. 누나와 터미널에서 만나 버스 타고 일하러 갔었다”고 추억했다.송가인은 ‘결이 맞아’를 불렀고 김호중은 “제가 봤을 때 이 곡은 대학 축제랑 결이 맞다”고 평했다. 이후 ‘명곡 제작소’에는 알고보니 혼수상태 김지환, 김경범이 특별히 초대한 정훈희가 함께하며 이목이 쏠렸다.1967년 ‘안개’로 데뷔해 1970년 한국 가수 최초로 도쿄국제가요제에서 수상했던 정훈희는 56년이 지나 영화 ‘헤어질 결심’ OST로 회자되며 역주행한 명곡 ‘안개’를 라이브로 펼쳤다.정훈희는 1975년 연예계 대마초 단속에서 혐의가 없음에도 오해 때문에 무려 7년이나 무대에 서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놨고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정훈희는 “이봉조 작곡가 선생님이 그걸 알고 만들어주신 게 ‘꽃밭에서’”라고 말했다.정훈희는 1979년 당시 떠들썩했던 남편 김태화와의 동거 스토리와 45년 간 다정한 부부로 지내온 이야기를 풀었다. 모두가 감동에 젖은 가운데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선생님이 인터뷰에서 말씀했던 ‘지금처럼 감사하고 살자’란 메시지를 담아 곡을 선물해드리고 싶다”며 신곡 ‘감사해’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