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새벽기상을 원칙으로 삼고 매일 새벽 5시에 기상하여 저만의 아침루틴을 하고 아침 10km 마라톤을 나갑니다. 이것을 이룰 때면 하루의 시작 즉 내 하루를 제가 통제하고 있다고 마음먹습니다. 그리고 그 뿌듯함과 성취감으로 하루를 시작하죠. 오늘 아침 몸풀기를 하고 있을 때 잡초 위에 앉아있는 물기들을 보다가 글쓰기 소재가 되었습니다. 염봉의 두 번째 자작시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아침이슬
염봉
떠돌이들의 아침모임 시작
조용히 누군가를 기다리는
몽글몽글 조용히 내려앉았다
손에 손잡고 데굴데굴
시간이 없다.
동이 트는 순간은 오고
우리는 사라지게 되겠지..
어두운 곳 모퉁이에 나란히
줄지어 앉아 헤쳐 모여
우리 모두가 같이한다면
거짓사랑이 아니겠지
해답이 없다 내 마음에게 묻는다
우릴 기억하는 사람 하나 없겠지만
새벽이 오는 동트는 햇살이 우리를 기억한다
기억하라 우리는 모여 살아가고
함께 사라질 뿐이라고
그렇게 새로운 아침이 다시
내일도 다시 시작해 보자
새벽아침 다시모여
우리의 희망찬 하루를
사라진다 해도 다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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