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봉의 시쓰는 삶

염봉의 아홉번째 자작시

10 BILLION RICH 2023. 8. 31. 06:30

봄이 시작되면 많은 분이 다짐과 따뜻한 봄햇살에 졸음도 오고 1년을 시작하죠. 농부의 바쁜 손놀림이 있는 시골에서 태어나 자랐고 사회로 나와 살짝 인생이 찌들었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돈에 중요성도 알고 있지만 살아가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뒤로하고 살았다는 회의감에 펜을 잡았습니다. 사람마다 많은 시련이 있죠 하지만 아주 옛날 조상님들부터 우리에 감성을 표현하는 시를 주고받았죠. 문득새벽에 영감을 받아 시작한 자작시입니다. 좋게 봐주시고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다. 염봉의 아홉 번째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봄날의 오후

                                                        염봉

만개한 벚꽃나무 아래
민들레피고
떨어지는 벚꽃잎아래
쌓여가는
당신과 나의 숨은 이야기
아이들의 웃음소리
발자국 남기며
감성의 시간이
나를 스쳐 지나간다...
매년 당신과 또 다른 시간에
발자국 남기며 난오늘도
당신 얼굴 미소를 띄게 만든다.
대굴대굴 구르는 벚꽃잎
서로서로 부둥켜안고
사이좋게 바람과
손잡고 친구 되어
봄날의 오후를 여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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