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TV프로그램시청 중에 국민 MC유재석 씨의 어록이 나왔습니다. 평소 예의 바르고 왜 국민 MC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술. 담배. 비속어를 절대 하지 않는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당연하게 안 하는 이유입니다. 대부분 오래된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많이 쓰이지만 생각해 보면 주변에 나이 많으신 분들이 비속어로 대화하는 것을 보면 참 말이 그 사람을 표현한다는 것이 딱 들어맞는 것 같아서 연봉의 열한 번째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비속어
염봉
나의 인생의 거울
나의 생각
입에서 쏟아져 나온다
나를 잠식키고
어느 순간
듣기도 하는 것도 두렵다..
내가 뱉은 말이
내 인생 지배하여
흘러갈까 봐
난 하지 않아
아무런 소용없는 말일뿐
받기도 주기도 싫은 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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