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둘째 아이의 아빠이지만 아이들이 태어나는 순간순간 그때의 감동과 아이가 걷게 되었을 때 처음아빠소리할 때 처음 겪어보는 벅찬 울림 그 기억을 항상 기억하려고 합니다. 얼마나 모든 순간순간이 크나큰 보물이 고행복인지 알리고 싶고 소중한 나의 천사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연봉의 열두 번째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반달웃음
염봉
너저분한 방바닥
아이가 나를 보며
반달웃음 짓는다
나를 바라보는 순수한 눈빛
이리 오라고
나를 안으라며
팔 벌리고 나에게 온다.
자그마한 체구는
나의 안식이 되고
나의 버팀목이 되는
느낀다
이것이 사는 것이구나
이것이 진짜 행복이란 것이구나
세상을 다 안아버릴 듯
넓은 포옹
반달웃음세상
힘내라는 용기메시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지금의 기적 같은 순간
아이는 그런 존재
사랑하고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사랑받는 나를 알게 해준다
아이의 함박웃음은 나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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