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시장 판매서 전년대비 26.7% 줄어
“설연휴 등 생산량 감소… 회복될 것 기대”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 전년 대비 4.3% 감소한 55만 7천565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판매량이 전년보다 크게 줄며 전체 판매가 감소했다.
4일 현대차와 기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4만 7천653대, 해외 26만 7천256대 등 글로벌시장에서 전년 대비 4.1% 감소한 총 31만 4천909대를 팔았다.
현대차는 지난달 판매량은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26.7% 감소한 4만 7천653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측은 아산공장 전기차 설비 공사, 울산 3 공장 라인 합리화 공사로 그랜저, 아반떼 등 일부 차종의 생산을 중단한 것이 판매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해외에서 전년보다 1.5% 증가한 26만 7천256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국내 4만 4천8대, 해외 19만 8천348대, 특수 30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24만 2천656대를 판매했다. 특수 판매를 제외하고 국내 판매가 12.0%, 해외가 2.8% 감소했다.
기아관계자는 "지난달 설 연휴로 근무일이 감소하고 역 기저효과가 발생한 것이 판매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며 "미국 및 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으로 견조한 판매를 유지하고 있고 국내 전기차 보조금도 확정됐기에 이달부터 판매가 다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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