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노 13

염봉의 여섯번째 자작시

올해 여름이 유난히 비가 많이 오는 장마였다. 인명사고도 많았고 안타까운 현실이 많았던 곳이긴 하다.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도 많고 다들 힘내셨으면 한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비가 우수수 떨어지는 모습을 우산과장화신고 비 맞으며 놀면서 나에게 영감의 메시지를 던져주었다. 염봉의 여섯 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장맛비 염봉 오늘 구름들의 축제날 우두커니 바라보는 길가에 물방울 폭죽이 터진다. 수만 수천 개의 화려함을 자랑하는 오늘부터 며칠 동안 비구름의 축제의 현장

염봉의 다섯번째 자작시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는 곳에 드디어 시원함을 겸비한 바람이 하늘하늘 불어오네요. 하늘은 높고 푸른 하늘에 크나큰 바람개비 돌리는 힘이 엄청납니다. 그 원동력을 보면서 저는 저의인생을 사랑하고 있음 깨닫는 순간을 맞이하곤 합니다. 더 큰 용기와 희망으로 저 큰 바람개비 돌리듯이 제인생도 엄청 난폭풍후에 다시 평온함이 찾아오리라 생각되네요. 염봉의 다섯 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바람 염봉 너를 스쳐 지나가는 바람 나에게 돌아오는 중 보고 싶지 않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스치듯 자연스럽게 너를 감싸는 너를 안고 싶어 보고 싶다 너의 얼굴 눈감아도 느낄 수 있는 너의 숨소리 손짓과 나를 보던 눈빛 늦지 않게 다가갈게 자연스럽게 너의 옆에 감사해요 당신만을 사랑할 수 있어서 사랑해요 당신을 볼 수 있어서

염봉의 네번째 자작시

저는 목표가 없던 사람입니다. 그렇게 20대와 30대를 보내며 나의 존재를 찾아다니며 자아를찾는 왜?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몰랐다. 다른 사람이 하는 데로 그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그게 정답이라 생각하고 무의미한 인생을 보내다가 첫눈에 반한 그 사람을 만났다. 숨 막히게 목적 없이 달리며 느끼지 못했던 소중함을 삶의 목표를 세워준 사람 운동하다가 내 옆에 같이 뛰고 걷는 그녀를 생각하며 써봅니다. 염봉의 네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함께 염봉 끝까지 멈추지 말고 달린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끝까지 이룰 수 있다는 결심 하지만 걸어볼 때 다시 보인다 하나하나 길에 누워있는 지렁이 잡초에 내려앉은 이슬 비온다음날의 습기 멈추는 순간 보인다 감사함을 숨 쉬고 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고마움을 사랑..

염봉의 두번째 자작시

저는 새벽기상을 원칙으로 삼고 매일 새벽 5시에 기상하여 저만의 아침루틴을 하고 아침 10km 마라톤을 나갑니다. 이것을 이룰 때면 하루의 시작 즉 내 하루를 제가 통제하고 있다고 마음먹습니다. 그리고 그 뿌듯함과 성취감으로 하루를 시작하죠. 오늘 아침 몸풀기를 하고 있을 때 잡초 위에 앉아있는 물기들을 보다가 글쓰기 소재가 되었습니다. 염봉의 두 번째 자작시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아침이슬 염봉 떠돌이들의 아침모임 시작 조용히 누군가를 기다리는 몽글몽글 조용히 내려앉았다 손에 손잡고 데굴데굴 시간이 없다. 동이 트는 순간은 오고 우리는 사라지게 되겠지.. 어두운 곳 모퉁이에 나란히 줄지어 앉아 헤쳐 모여 우리 모두가 같이한다면 거짓사랑이 아니겠지 해답이 없다 내 마음에게 묻는다 우릴 기억하는 사람 하나..

염봉의 첫번째 자작시

지금의 아내와 연애를 1년여 하고 결혼까지 하면서 우리의 젊은 시절 처음 만났던 그날의 떨림과 설렘으로 시작된 인연이 어느새 시간이 흘러 우리 사이에 아이가 태어나고 그 아이들이 크는 것을 보면서 서로의 행복이 되어가는 시간을 표현하며 인생의 버팀목과 희망으로 항상 편안함을 느끼는 그런 부부의 모습과 훗날에 나이 들어가면서 서로를 간직했던 시간을 추억할 수 있을 때 웃으며 상상할 수 있음을 적어봤습니다. 염봉의 첫 번째 처녀작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그냥 염봉 눈빛만 보아도 발그레해지는 두 볼 그냥 좋았다. 그래서 당신이 되고 우리가 되고 내편이 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겹겹이 합체되어 크나큰 시계가 되었고 그냥 너였다 너로 인해 나는 매일매일 웃을 수 있었다 너는 나에게 항상 완성이었다. 젊은 날에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