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3

서울 지하철 협상 극적타결했다...하지만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서교공) 노‧사가 21일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22일로 예고됐던 파업은 철회됐고, 서울 지하철은 정상 운행된다.이날 오후 서교공과 양대노조(민주노총‧한국노총)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교섭에 나선 끝에 극적 합의에 도달했다. 오후 4시에 시작된 교섭은 오후 9시 25분쯤 끝났다. 안전 인력 충원에 노사 함께 협의‧추진 노‧사 교섭의 핵심 쟁점은 인력 감축이다. 서교공은 극심한 재정난(누적적자 18조 4000억 원)을 극복하기 위해선 2026년까지 인력 감축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방식은 현 인원 감축이 아닌, 신규 채용 규모 축소와 외주화 등으로 계획했다. 반면 노조는 올해 정년퇴직(276명)과 ‘2인 1조’ 보장(23..

서울지하철 노조 무기한 파업 예고에...‘명분 없는 파업’ 비판론 대두 시민불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최근 노조가 지하철 총파업을 선언해 고심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노조와의 지속적인 교류에도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고 결국 경고파업까지 진행된 탓이다. 노조는 일손 부족의 우려를 명분으로 사측의 인력 감축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가 3년 연속 적자인 데다, 일부 노조 간부들이 타임오프 제도를 악용해 일하지 않고도 월급을 타가는 등 그간 불법 행위를 저질렀던 것을 감안하면 파업의 명분은 당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따른다. 파업이 현실화되면 교통길 시민들의 불편함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명분 없는 파업 중단을 촉구하며 강경 대응도 함께 예고한 상태다. 아울러 공사 내 제3노조도 정치적 행위라며 비판 성명을 냈으며, 고용노동부 장..

서울지하철 파업 D-1…노사 막판 교섭 시작하자마자 정회했다.

공사 인력감축안 두고 입장차… 결렬 땐 내일부터 총파업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노조의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8일 최종 교섭에 나섰으나 시작과 동시에 정회했다. 공사와 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최종 본교섭을 재개했지만 시작 2분여 만에 정회했다. 사측은 노사 간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한 제안 정리를 위해 정회를 요청했으며, 노조 측도 사측의 제안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속개 여부는 노사 간사 간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교섭 결과에 9일 파업 돌입 여부가 결정된다. 핵심 쟁점은 인력감축이다.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이런 적자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026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