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와 설사 등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으로 발생해 보건 당국이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중 영유아가 절반가량을 차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이달 2주 기준 360명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연령별로 보면 0~6세 환자가 49.4%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7~8세 18.9%, 19~49세 15.0%, 65세 이상 12.5%, 50~64세 4.2% 순이었다. 질병관리청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감염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아주 적은 양의 접촉으로 쉽게 감염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특성상, 면역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에 많은 영유아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