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2

어린이집 갔다가 구토에 설사, 노로바이러스 '비상'

구토와 설사 등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으로 발생해 보건 당국이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중 영유아가 절반가량을 차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이달 2주 기준 360명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연령별로 보면 0~6세 환자가 49.4%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7~8세 18.9%, 19~49세 15.0%, 65세 이상 12.5%, 50~64세 4.2% 순이었다. 질병관리청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감염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아주 적은 양의 접촉으로 쉽게 감염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특성상, 면역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에 많은 영유아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

'수원 냉장고 영아사건' 30대 친모 '징역 15년'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으로 구속수감된 피고인 30대 친모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8일 수원지법 형사 12부(황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30대 A 씨의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은 출산 직후 외출해 기존 자녀를 돌보거나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도 했고 남편조차도 범행 전후로 피고인의 기분 변화에 대해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는 취지로 법정에서 진술했다"며 "정신감정 결과 우울증 증상을 보인다고 하나 이는 첫 아이를 출산한 때부터 오랜 기간 지속된 것일 뿐 범행 당시 분만 자체로 흥분 상태에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피고인보다 더 열악한 경제적 상황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있는 것과 비교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