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7

1월 FOMC 기준금리 동결…“물가, 더 확신들 때까지 인하 안할 것”연준발표

1월 FOMC 성명발표 기준금리 5.25~5.5% 유지 ‘추가 정책 강화’ 문구 삭제 금리 유지 의지는 추가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미국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추후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표현은 성명문에서 제외했다. 다만 물가 인하에 대한 추가 확신이 들 때까지 금리를 인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동시에 담으며 균형을 맞췄다. 연준은 31일(현지 시간) 공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5.25~5.5%이던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기대를 모았던 “어떠한 형태든 추가 정책 강화(any additional policy firming)”라는 표현은 삭제됐다. 이 표현은 연준의 다음 정책이 금리 인상에 가깝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월가는 그동안 1월 FOMC 성명문에서 ..

다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 든 이유는..

지난밤 뉴욕 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호조가 금리 상승세를 자극한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6% 증가하며 예상치 0.4%를 넘어섰습니다. GDP 산출에 사용되는 통제 그룹의 판매율은 전월비 0.8% 급등하며 7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예상보다 수요 측 압력이 높은 것으로 해석되며 시장 전반에 인플레이션 우려는 다시금 환기됐습니다. 같은 날 발표된 연준의 베이지북에서도 각 지역에서 견조한 소비가 확인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뉴욕 증시 개장에 앞서 발표된 영국의 CPI의 경우 전월비 0.4% 증가하며 예상치 0.2%를 크게 웃돈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장에 반영된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은 한 걸음 더 물러섰습니다. 금리선물시장은 ..

5대 은행, 주담대 금리 하락세…슈링크플레이션 사실로

이번주 금융권에서는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대출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은행채, 예금 금리 등이 떨어지며 나타난 현상입니다. 이에 가계부채 증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산업계에선 가상자산거래소 기업 빗썸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공격 경영에 나섰습니다. 올해 10월 ‘수수료 전면 무료’라는 승부수를 띄웠는데 한자릿수에 그쳤던 점유율이 20%를 돌파하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재계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박 5일간의 윤석열 대통령 네덜란드 국빈 방문 동행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번 순방 성과에 대해 "반도체가 90%였다" 강조했습니다. 건설·부동산업계에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향한 정부의 세 번째 혁신안이 발표됐습니다. 이번 혁신안..

'절실했던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초대형 잭팟 터졌다.“6년 1억1300만 달러 올인"

"이정후, 6년간 1억 1300만 달러" "4년 후인 2028년 옵트아웃" 절실했던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에 돈 싸움에서 완승 처음 시작 5천만 불의 2배 이상 벌어들인 초대형 잭팟이정후의 행선지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결정되었다고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가 밝혔다. 조건은 6년 1억 1300만 달러, 2028년에 옵트아웃이 가능한 조건이다. 하루만 지나도 가격이 오른다. 경쟁이 붙으면 가격은 더 뛴다. 조급한 쪽이 지는 것이 FA 시장이다. 오타니 쇼헤이가 이를 확실하게 증명했다. 토론토와 다저스가 미친 듯이 싸우는 사이 금액은 사상 최초의 5억 달러를 우습게 무시했다. 전인미답의 6억 불 마저 무시하고 7억 불까지 뛰었다. 전 세계 스포츠 계약 역사를 다시 썼다. 예상 금액은 아무런 소용이 ..

파월 연준 의장 "금리인하 시점 예측은 시기상조"…시장은 '비둘기' 해석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인하 시점을 예측하기 너무 이르다며 최근 시장에서 고조되고 있는 금리인하 기대감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아직 목표치인 2%를 상회한다고 지적하며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시장은 내년 상반기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충분히 제약적인 스탠스를 달성했다고 자신 있게 결론을 내리거나 정책이 언제 완화될지 추측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것"이라며 "정책을 더 긴축하는 것이 적절해지면 그렇게 할 준비가 돼있다"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펠만 대학에서 헬렌 게일 총장과의 대화에서 최근 물가와 관련된 긍정적인 지표가 일부 나타났지만 아직까지는 연준의 목표치를 "훨..

금리인상 종료 기대, 미증시 일제 상승…나스닥 0.29%상승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더 이상의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고 말하는 등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기대감으로 미증시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24%, S&P500은 0.10%, 나스닥은 0.29% 각각 상승했다. '연준의 매파'로 분류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추가 금리인상은 불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가 미 경제를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데 적절하다는 확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매 매출부터 노동시장, 제조업 현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미 경제활동이 둔화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

꼼수 가격인상 '눈속임으로 플레이션' 잡는다.

정부 "용량 줄이는 편법 슈링크플레이션 도 넘어" 생필품 전면 실태조사 신고센터도 만들기로 ◆ 물가 총력전 ◆정부가 '슈링크플레이션'과 같은 생활필수품 가격 꼼수 인상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최근 냉동식품, 맥주를 비롯한 식품을 중심으로 내용물을 줄인 것이 논란이 된 상황에서 정부가 전반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연말을 맞아 유통업계가 고가 프리미엄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고, 식품 가격도 인하 움직임이 약해 물가 잡기에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17일 김병환 기획재정부 1 차관은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슈링크플레이션을 겨냥해 "이달 말까지 한국소비자원을 중심으로 주요 생필품 가격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신고센터도 신설해 관련 사례에 대한 제보를 받겠다"라고 밝혔다. 김 차관..